Everyday

[1월 2주차] 일상 블로그 재개

나우히즈 2025. 1. 12. 22:52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일상 블로그가 돌아왔습니다.

수요 없는 공급을 위한 노력을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해보려구요.

과연 누가 이 글을 볼까 싶지만서도 미래의 내가 보게될거라 생각하며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새해부터는 귀찮더라도 열심히 매 주간마다 일상들을 정리하고 그 생각들을 곱씹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이번주부터는 말해보카도 다시 열심히 시작했습니다.

저번주 너무나도 아쉽게 환생을 놓치는 바람에 이번주부터는 처음부터 진도를 쭉 빼놓겠다는 일념하에 첫날부터 5천점을 넘게 채워버렸습니다.

 

하지만 위 사진의 2, 3등 분들이 밥만먹고 말해보카만 하시는지... 엄청난 점수차로 절 압도하셨죠...

그래도 결국 이번주 환생은 성공적으로 했답니다.

이건 제가 주 2~3회 정도도 갈 정도로 자주가는 집 근처 식당입니다. 만원에 저렇게 푸짐한 맛좋은 제육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저같은 효율성을 추구하는 사람에겐 최고의 식당이죠...눈도장을 찍었는지 주인아주머니께서 종종 밥 두공기를 주실 때도 있답니다. 단골이 되어가는 건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아름다운 호떡의 자태가 보이시나요?

개포 시장에 있는 호떡집인데 요새 군것질하러 자주 갑니다.

 

아마 아주머니께서도 절 기억하시겠죠? 

다른 집들은 보통 미리 구워놓고 구워진 걸 파시는데, 이집은 항상 오는 즉시 구워주셔서 맛있어요.

 

이번주에는 당근거래도 했습니다.

제가 사용할 폰은 아니고, 어머니 폰이 좀 이상하다고 하셔서 급하게 하나 장만했습니다.

S23+ 이고, 512기가인데 단돈 50만원에 올라와있길래 쿨하게 거래해버렸습니다.

 

기스가 좀 있었지만 사실 크게 신경쓸정도는 아니고, 관리도 잘하셔서 배터리 수명도 좋고 전혀 문제가 없어서 싸게 잘 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추가로 판매자분께서 포르쉐를 타고오셔서 더욱 신용도가 높아졌다는 사실...^^ (근데 내가 타기엔 좀 불편했어서 난 나중에 포르쉐는 안살거같다 ㅋ)

 

 

항상 사진찍을 때 생각나는건데, 왜 이렇게 후보정이 짜증나게 들어가는걸까요?

사진을 찍어보면 이렇게 허여멀건하게 나와서 영 색감이 맘에 안드네요.

사진 후처리 기능이 좀 선택권이 있으면 좋을거같은데, 약간은 아쉬워지는 맘입니다.

 

 

새로 끊은 헬스장입니다.

 

저번 헬스장은 수건도 제공안하고, 제대로 된 탈의실이나, 샤워공간이 없어서 불편했어요. 관리도 제대로 안하는지 냄새나기 일수고 너무 지저분한 기분이라 불쾌했었는데 새로 옮기고 나니 깨끗하고, 기구도많고, 뷰도 좋아서 너무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운동하는 맛을 알게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이전에는 3~40 분 정도 운동하고 나왔다면, 이제는 1시간은 꽉 채우고 있어요

 

이전 게시글이 10월달 걸로 봤는데 아직도 내가 피크민을 하고있을 줄이야... 생각보다 첨엔 별로 왜 하는지 잘 몰랐는데, 피크민 모으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벌써 2025 폭죽 세트를 다 모아버렸달까요 ㅋ 앞으로 언제까지 계속 하게될지 궁금해집니다~~

 

친구 생일 겸 집들이로 놀러왔어요~~

잘해놓고 잘살길래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술마셔서 재밌기도 했고, 항상 연락도 잘 안하는 저임에도 좋아해주는 친구들이라 고맙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근황도 전해들었는데 다들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든든하고 친구들이 결혼할 거를 상상해보니 뭔가 많은 감정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이런 자리에서 결혼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한다는게 확실히 나이가 들긴 했구나 싶네요.(곧서른)

 

이런 재미와 자유도 지금이어서 이렇게 느낄 수 있는 걸까요?

나이가 들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겠죠?

스물 아홉의 만남은 어린시절의 향수와 어른으로서의 걱정을 같이 느낀 만남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을 즐기고 순간에 감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먹은 음식들!

능이오리백숙과 꽈리그믐족발.

야무지게 먹었으니 다음주도 화이팅해봐야겠어욤

 

ㅋㅋ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