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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6월 1주차] 여름의 시작

by 나우히즈 2025. 6. 8.

안녕하세요

 

봄이 가고 여름이 시작하는 걸 몸소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다들 여름이 좋으신가요?

 

전 여름이 정말 싫었어요.

겨울엔 옷을 껴입으면 되지만 여름엔 더우면 답도 없어서,,,

그리고 땀이 제 목을 타고 흐르는 그 기분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근데 요즘들어선 계속 여름에 에어컨 아래에만 있어서인가 종종 밖에 나가 뜨거운 햇빛을 받더라도 뜨끈하니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푸릇푸릇 만물이 활발해지는 그 기운이 제게도 힘을 불어넣어주는 듯 합니다.

 

제가 이번주에 감명깊게 들은곡은요

Kanno Yugo - Il Vento D'oro

최근 보고있는 애니 -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ost입니다.

 

워낙 유명하고 밈도 많은 노래인데요. 

노래를 듣다 보니 얼른 이 노래가 나오는 그 장면을 보고싶다는 생각으로 애니를 보고 있어요.

 

그냥 요새 죠죠를 참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시즌 3를 보고있는데요,

저는 죠셉죠스타를 참 좋아합니다.

 

유머러스하고 재치있는 전투씬에 반했달까요? 후후

근데 이제 시즌3부터는 나올련지 잘 모르겠어서,,,속상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저는 유머러스한 사람을 좋아하나봐요(근데 이건 다들 좋아하는 것 같은...?)

제게는 없는 속성이라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재밌고 다른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재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이번 노래는 좀 시끌시끌하고 정신없어서 재생누르고 제 회고를 보기엔 다소 어지러울지도...?

락을 좀 좋아하시고 이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궁금하시다면(근데 정말정말 유명해서 무조건 한번은 지나가다 들어봤음!!!) 3분40초 즈음부터 들어보셔요.

 

그럼 제 이번주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팝페 타임테이블 등장.

월요일에는 아팝페 타임테이블이 나왔습니다!

기다렸던게 나왔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있어야겠더라구요...

일단 노란박스로 쳐둔 아티스트들을 볼 계획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되는건 더발룬티어스!!

6월은 이것만 보고 버티는 중입니당 

그나저나 21일이 하지날이던데...더위먹지않으려나 걱정입니다.

건강관리 조심히 잘 해서 놀도록 준비해야겠어욧

 

월요일은 또 보드게임카페를 다녀왔습니당

 

이번에는 저격홀덤이랑 한 밤의 늑대인간? 코드네임? 을 했습니다.

 

저격홀덤은 넷플릭스 프로그램에 나와서 친구들이 다 알더라구여...

근데 이미 아는 친구들은 확실히 잘하고 모르는 친구들은 하는데 애먹었습니다

저는 나름 나름 과감하게 배팅도 해보고 크게 한판해보려했으나

맘처럼 안되더라구요

 

제 주관을 가지고 밀어붙여도 저격을 당하거나, 근소하게 지는 일들이 있었어서 결국 제가 꼴찌를 했습니다...🥲

 

역시 세상은 제 뜻대로 되는게 아니라는 걸 다시금 게임으로 느꼈습니다.

흘러가는 와중에서 행복을 찾았다면 OK 아닐까요 ㅎㅎ

재밌었으니 OK입니다 !

 

송화산시도삭면

 

 

화욜엔 선거날이여서, 상준쓰와 스티치를 보고 건대에서 저녁먹고 한강가서 이야기를 좀 나눴습니다.

 

일단 스티치는...정말 귀여운데...아무래도 어린이 타겟 영화인건 어쩔수가 없는지라...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스티치가 정말 좋아요.

제 초등학생 때 필통이 스티치였거든요 ㅎㅎ

 

영화를 보고 나서는 송화산시도삭면에 가서 밥먹었습니다.

대기가 좀 있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양도 많구 무엇보다 딤섬이 짱짱존맛이었습니다.

 

예전과 맛이 좀 변했다는 평이 있는데, 그럼에도 전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뭔가 안매운듯 매운 그 알싸한 매운 마라맛...좋아할수밖에.

 

그리고 갑분랜밥.

이번주 랜밥은 명빠옆에 스시어부를 다녀왔는데용.

점심특선으로 초밥10p + 우동이 만원이었습니다!

 

간만에 날것을 먹으니 힘이 솟더라구요...후후

 

전 초밥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육고기 vs 생선 해도 저는 생선을 고릅니다.

 

어쩌면 저는 바다사나이일지도 모르곘어요 ㅋ

 

 

그리구 그날 자습멤버들이랑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요.

처음에는 바로덮밥이라는 집을 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건물 지하1층 108호를 찾아갔는데 이게 왠걸...

107호 있고 그 다음이 109호인게 아니겠어요...

 

지하1층을 빙빙돌아도 108호를 눈씻고 찾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강남에서 친구들과 방탈출을 해볼까 생각은 했으나 이렇게 방탈출을 체험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겨우 정신을 부여잡고 근처 마라탕집에 가서 마라수혈을 해줬습니다 ㅎㅎ

그리구 서비스로 받은 노란수박!!

 

노란수박은 처음 먹어봤는데요, 빨간수박이랑 크게 차이가 없이 달달하구 맛나더라구요

올해 첫 수박을    먹게 되어 좋았어요 ㅎㅎ

이제 진짜 여름이구나를 느끼기도 했답니다

 

아니 근처 산책하다가 어떤 가게를 들여다봤는데,

말린 복어를 전시해놓은것 아니겠어요...어떻게 한건지 모르겠지만 빵빵하게 불려가지고 말이예요...

다소 징그러울수도 있을 듯 하여 작게 축소했습니다..

 

복어는 과연 이렇게 전시되기를 원했는가...

닝겐이 미안해...

 

저는 뭔가 이런 구도에서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일직선이 쭉 뻗는, 원근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구도

보기만해도 맘이 편안해지지 않나요?

 

사실 제가 정말 찍고싶은 스팟이 있는데요

위 사진의 횡단보도에서 롯데타워쪽을 바라보는 스팟이예요

 

길게 뻗은 도로와 도로 언덕 넘어로 보이는 롯데타워가 참 인상깊더라구요

근데 항상 지나다니는 사람도 많고, 차들도 많아서 어렵네요 ㅜ ㅜ

 

어느날 차도 사람도 없다면 한번 노려보려고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금요일 저녁엔 베다밴드 합주가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정말 하고싶지 않았어요......

키보드로 합주해본적도 없었고, 공부하는 와중에 합주까지 챙기는게 어려울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별로 자신이 없었는데요,

 

막상 같이 합을 맞춰보니 너무 재밌는거예요

틀리더라도 다들 재밌게 뚱땅뚱땅 해보니 좋았습니다.

거진 20대 초반에 합주 좀 해보고 안해봤는데

수 년 만에 이런 기분을 다시 느껴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리듬에 맞게 내 소리가 어우러지는 그 상황에 성취감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밴드를 추진해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_ _)

 

돌아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든 하루였던 것 같아요 ㅎㅎ

 

계속 이 밴드가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유지된다면 계속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욥

너무 좋았습니다 bb

 

 

토요일입니다.

 

이날은 친구가 버스킹을 한대서 본가가는 길에 잠시 들러서 버스킹 구경을 했숩니다.

저는 저보고 버스킹하라면 기겁하고 못할 것 같은데,,, 대단하더라구여

 

만약 제가 실수한다면 식은땀이 줄줄 나고 얼굴빨개지고 쥐구멍에라도 숨고싶었을 것 같은데,

 

이친구는 실수해서 당황했더라도 그 상황을 잘 풀어나가는게 대단해보였습니당

 

저는 뭔가 실수와 틀림에 대해 강박이 좀 있는거같아요

틀리기 싫고, 틀리는게 부끄럽고 민망하고 난 틀리면 안된다는 오만한 생각을 하는 듯 합니다.

내가 뭐라구 그런 생각을 하는걸까요...너뭐돼?

 

아직도 제 실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뭐 물론 그런 성격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제 성격을 스스로에게 고립시킨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프로그래밍을 해보면서 더 그런 부분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교류와 소통이 참 중요하구나, 나의 부족한 면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드러내는 게 내가 성장하려면 필요한 부분이구나 

라고 항상 생각은 하지만...그게 태도가 되기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 다른사람은 어떻게 그런 부분들을 대하는지 지켜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노래도 재미나게 듣고, 밤공기가 선선해서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한듯 싶습니다 ㅎㅎ

 


지나가다 본 작명소의 이름입니다.

 

"이름대로 산다"

제 이름은 처음 시, 불꽃 환 써서 시환입니다.

 

 

제 이름 뜻 참 좋죠? 후후

이름대로 산다면 참 좋을 것 같은 이름입니당

저는 제 이름이 참 맘에 들어요


해가 빛을 내뿜고 주변을 밝혀주듯이

주변에 힘을 주는 빛을 비춰주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ㅎㅎ

 

물론 제가 지금 정말 빛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 어쩌면 전 아직 출발을 안한것일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치타는 아직 출발하지 않았다.

갑자기 저런 작명소를 봐서 번외 느낌으로,,,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여러분 이름의 뜻은 뭔가요?

뜻대로 살고 계신가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