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오래가는듯했던 봄도 이제 끝이 보이네요.
슬슬 날이 더워져서 점심에 산책하면 땀이 맺히기 시작하는 늦봄의 날씨가 아쉬워질때가 오겠죠?
지금을 기쁘게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Apple Music에서 감상하는 Josh Kang의 202505
플레이리스트 · 30곡
music.apple.com
제 5월 플리도 만들어졌네요.
커버사진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한강 놀러가서 누워서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
이것만큼 맘에 드는 사진이 없었네요!!
이번 달은 예전에 많이 듣던 노래들과 새로 알게된 인디 아티스트들의 곡 위주로 채워졌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예전에 많이 듣던 노래들은 계속 많이 듣게 되는거같네요
보통 십대때 듣던 노래취향이 평생간다고 하던데, 틀린말은 아닌듯합니다
그리구 제가 꼽은 이달의 노래는...
주옥같은 가사에 백예린 목소리가 더해져서 너무너무 따뜻한 노래입니다~!!
음악으로 힘든 마음을 위로받는 기분...이랄까요
예전에 한창 듣고 이번달 들어서 우연히 다시들었는데 여전히 너무 좋은 노래입니당.
노래 꾸욱 누르시고 이번주 회고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읍니다 (__)
강의장 환경이 바뀌어서 월요일에 오자마자 이것저것 세팅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투모니터가 되니까 활용도가 높아진게 체감되더라구여
회사에서 일할때 투모니터 써보고 그 이후론 그냥 원모니터 인생이었는데
세미 투모니터로 살고있어서 행복합니다^^;;
제 친한 친구가 준 베라를 베다친구들과 나눠먹었스빈당.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뿌듯했습니당. 근데 6개인데 하나가 남아서 아까웠어요. 결국 모르는 4회차 분께 넘어가버렸다는...
사실 자습하는 친구들 많을 때 사도 되긴 했는데, 못받는 친구들이 많이 아쉬워할거같아서
딱 6명 남는 타이밍을 노렸는데 쉽지 않았네요.
이렇게 사진을 찍고보니 빌딩이 2차원단면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어떻게 보냐에 따라 단면을 바라보기만 할 수도 있지만, 입체를 보게 될 수도 있다는 게 우리네 인생같아요^^
한곳에 매몰되어 앞만 보고 가기보다는 잠시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넓은 마음씨로 주변을 보며 가는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당.
제가 생각하기로 저는 제 기준에서 소인배인데요,
어떻게 하면 좀 더 제 기분에 치우치지 않고 한결같이 이치에 맞게 판단하고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그럴때마다(브금 노래 제목 노린거아님ㅋ) 여유를 가지는게 참 도움이 된다고 느껴져요.
언젠가 제 그릇도 넓고 깊어지는 날이 올까요?
제 심성을 수양하기 위해 매일 꾸준히 정진하겠습니다 ㅎㅎ
선물을 받으면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크기와 가치에 상관없이 말이죵.
아무 생각 없이 받은 뚱바가 제 하루를 기분좋게 만들어줬습니당.
생각해보니 왜 주는지도 모르고 받았네요 ?.? 이제와서 왜 줬냐고 물어보기도 애매해서 궁금하지만 조용히 묵혀두는중...
저에게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당 :)
저두 사람들에게 좀 베푸는 삶을 살아가야겠어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두 사람이 같은 날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너무너무 생일 축하하구 나랑 친하게 지내줘서 고마워~~
그리고 케잌 맛있어서 좀 많이 먹었습니다 ㅎㅎ
이 집 부찌 잘하던데요?
아니 근데 밴드이름 추천해달래서
아무생각없이 밴드이름 정해야 멋있다그러길래
그냥 나지막히 "부대찌개" 라고 뱉었는데
주변에서 그렇게 몰매를 가하더라구여;;
제 생각엔 부대찌개 밴드 괜찮은거같거든요?
근데 압도적인 불호파에게 혼났습니다 ㅜ
약간 펑키하면서 아재미가 들면서도 신나는 그런 밴드가 떠오르는데말이죠
영화관갔어요
석촌호수도 봤어요
이날도 날씨가 좋아서 석촌호수뷰가 참 이쁘더라구여
석촌호수 근처 사는사람들은 좋겠따~~
페니키안 스킴이라는 영화였는데
전개가 엄청 빠르고 전달하고자 하는게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았는데요.
저는 받아들이는게 좀 느려서인지 어려웠습니다 ㅠ ㅠ
또 볼것같진 않아요^^
그리구 맛난것도 먹었답니다~~
낙곱새는 오랜만이었는데요,
근데 진짜 막창인가 대창인가 곱창인가는 잘 못먹겠어요.
옛날에 막창먹고 크게 체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막창의그 기름맛이 느껴지면 기분이 나빠요...
결국 먹다가 기름덩어리들은 안먹었다는 ㅎㅎ
그리구 그 자리에서 애착유형검사라는 걸 해봤는데요.
거부적 회피 유형이 나왔습니당.
궁금해서 구글에 검색을 좀 해봤는데, INTJ들에게 좀 흔하게 나타나는 유형인가보더라구여.
연관검색어에 "거부적 회피 유형 INTJ" 가 있었을 정도...
맞아요 저 회피형이예요.
주변분들은 제가 안정형일거같다 했지만 전 제가 회피형이 나올줄 알고있었어요.
여러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도 좋지만 전 혼자 지내는게 제일 편해요.
싫다는게 아니고 다른사람들의 입장과 관계를 끊임없이 고려하며 커뮤니케이션하는게 제게는 큰 에너지를 쓰는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하루종일 같이 있다가 사회적 에너지가 다 소진되면 말이 없어지ㅣ는...
그리고 저기 쓰여있는 것 중 "가까운 정서적 관계"를 맺지 않고 지내는게 편안하다...
너무공감가는데요???
그렇다고 가까운 정서적 관계를 안좋아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런거있잖아요. 생명체가 잘 살아갈 수 있는 영역이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 정도의 "골디락스존" 이라는거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항상 하구있어요
최선의 관계는 어느정도의 거리가 지켜지고 선이 있어야 서로를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관계도 좋지만 어느정도의 선은 있어야한다 이겁니다~!!
독립심과 자기충족감 완전 인정...
마지막 말도 어느정도 인정인데요.
남이 나에게 의존하는 건 상관없는데 저는 남에게 의존하고 싶지 않아요.
항상 든든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요.
근데 그건 너무 자만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라면 흔들리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는것이니까여^^;;
저도 너무 홀로서려고만 하지 않고 남들에게 도움을 얻어가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보려 노력해야겠어요.
먼저 다가가서 도와달라고 말하는게 진짜 겸손 아닐까요?
어디선가 들은말인데 겸손은 내가 언제나 실패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낮은 위치에서 배우려는 자세래요.
괜히 혼자 할 수 있고 쫀심부리지 말구 많이 많이 도움 요청하겠습니다~^^;;
목 금은 직무특강이 있어서 판교에 다녀왔습니당.
직무특강 솔직히 너무 피곤해서 잘 못들었는데, 그래도 제 직무와 진로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투표도 했어요.
아니 근데 판교오는게 왜이렇게 힘들엇을까요
교육듣는 날들 중에 이번주 목금 이틀이 제일 힘들었어요.......
너무 졸리고 너무 피곤하고 기빨려서 힘들어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좋은 텐션으로 못 대한 듯 하여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ㅜ ㅜ
주말간 잘 충전해서 다음주엔 다시 꿀잼시환이 되어보도록 할게요 ㅋ
너무 피곤해서 카페에서 자습하다가 금방 집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확신의 I 입니다.
그렇게 피곻나고 힘들어하던 저였으나,,,
혼자서 좀 쉬니까 그새 팔팔해져서 운동도 다녀오고 산책까지했네요.
제가 자주가는 낙성대공원이 수국꽃밭으로 변신해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당
이쁜 꽃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어용.
기분좋은 5월이 가는 걸 인사해주는 것 같네요 ㅎㅎ
낙성대공원에 강감찬장군 생가가 있는데 운동하고 산책 좀 하는 김에 구경했습니당.
주변이 산이라 조용하고 바람에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니까 너무 좋았어요.
예전엔 바다 vs 산 하면 무조건 바다였는데
이제 왜 산이 좋은지 알거같습니다. 나이먹긴했나봐욤ㅋ
우연히 네잎클로버도 찾았습니다!
혹시나 있을까 싶어서 찾아봤는데 진짜 있어서 놀랐습니다 ㅎㅎㅎ
역시 행운은 노력하는자에게 오는 건가 봅니다..
너무 반가워서 소장해주고 싶었지만
다른사람들도 행운과 행복을 느끼길 바라며 사진만 찍어주고 왔습니다 ㅎㅎ
아니 그리고 집가는데 누가 수풀에 뱀인형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깜짝놀라서 움찔했는데
귀여워서 봐줬습니다 ㅎㅎ
사실 오늘은 별일 없을 줄 알고 미리 정산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별 일이 있었네요
기대 안할때 리턴이 큰 법인가봅니당.
뜻밖의 수확으로 5월의 마지막날이 행운으로 가득 찬 기분입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경험하고 많이 느낀 5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이로서 저는 더 성장했습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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